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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독도 인근 소방헬기 추락에 "수색 총력" 긴급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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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0시 30분께 사고 소식을 접한뒤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에게 "어선·상선·관공선 등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특히 국방부 장관은 야간 수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 투하 등 모든 지원을 하라"고 말했다.

1일 오후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후 11시 30분께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 1대가 추락했다.

소방 헬기는 독도 남쪽 6해리 부근 어선 작업 중 발생한 손가락 절단 응급 환자를 이송 중이었다. 헬기에는 환자 1명과 보호자1명, 소방대원 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해경 경비함정 2척, 해군 항공기 1대가 사고현장으로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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