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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벨 소리 뺨치는 소음···스펙 화려한 공기청정기의 진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용산구 하이마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직원이 공기청정기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용산구 하이마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직원이 공기청정기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고농도 미세먼지 시즌이 다가오면서 공기청정기 구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제품에 따라 표시된 성능과 실제 성능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스페셜]

이에 중앙일보 먼지알지팀은 공기청정기 실제 성능을 분석한 ‘[미세스페셜]우리집 착붙 공기청정기 골라보기’(https://www.joongang.co.kr/Digitalspecial/400)을 1일 공개했다.

미세먼지 제거 면적, 유해가스 제거 능력, 소음도, 가격 등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30개 가정용 공기청정기 모델의 스펙을 분석했다.

중앙일보 먼지알지팀이 공개한 '우리집 착붙 공기청정기 골라보기'에서는 취향에 맞는 공기청정기 실제 스펙을 알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거나 주소창에 'https://www.joongang.co.kr/Digitalspecial/400'를 입력하면 된다.

중앙일보 먼지알지팀이 공개한 '우리집 착붙 공기청정기 골라보기'에서는 취향에 맞는 공기청정기 실제 스펙을 알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거나 주소창에 'https://www.joongang.co.kr/Digitalspecial/400'를 입력하면 된다.

실제 성능 데이터는 환경부, 한국생활안전연합 등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공기청정정 안전성·성능을 공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모델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제거능력, 소음도 등의 성능 기준치를 만족했지만, 일부 모델은 유해가스 제거능력과 소음도를 만족하지 못했다.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표시성능(사용면적)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조사대상 35개 모델(가정용 30개, 차량용 5개) 중 27개는 표시성능 대비 미세먼지 제거능력을 90% 이상 만족했으나, 5개 모델은 만족하지 못했다.
표시성능 준수율도 57%에서 120%까지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가정용 공기청정기 29개 모델은 유해가스 제거능력에서 CA인증기준(제거율 70% 이상)을 만족했으나, 1개 모델은 유해가스 제거능력이 54%로 기준에 미달했다.

소음도 두 배 가까이 차이

중앙일보 먼지알지팀이 제작한 '[미세스페셜] 우리집 공기청정기 어디에 두면 좋을까'(https://www.joongang.co.kr/Digitalspecial/390/)에서는 공기청정기 위치별 효과를 비교해봤다.

중앙일보 먼지알지팀이 제작한 '[미세스페셜] 우리집 공기청정기 어디에 두면 좋을까'(https://www.joongang.co.kr/Digitalspecial/390/)에서는 공기청정기 위치별 효과를 비교해봤다.

소음도의 경우, 가정용 공기청정기 30개 모델 중 25개 모델, 차량용 공기청정기 5개 모델 중 4개 모델이 CA인증기준을 만족했다.

가장 조용한 제품은 37.8㏈(데시벨)의 소음도를 기록했다. 조용한 도서관에서 나는 소음은 30㏈ 정도다.

반면, 60.3㏈의 높은 소음도를 기록한 제품도 있었다. 전화벨 소리(60~70㏈) 수준이다.

특히 국내 브랜드는 22개 모델 모두 소음도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해외 브랜드보다 소음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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