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 호박 모자 쓸까, 귀신 분장 할까…담력 시험하러 귀신 쫓아가볼까

중앙일보

입력 2019.10.28 06:00

허시은(왼쪽) 학생모델과 이은채 학생기자가 롯데월드 어드벤처 2층 핼러윈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허시은(왼쪽) 학생모델과 이은채 학생기자가 롯데월드 어드벤처 2층 핼러윈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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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0월 31일 핼러윈(Halloween)은 고대 아일랜드 켈트족(the ancient Celts) 축제서 유래했습니다. 켈트족은 삼하인(Samhain)에 산 사람의 세계와 죽은 사람의 세계에 있는 경계가 흐려져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의 세계에 건너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산 사람들은 이들을 만날 경우를 대비해서 밤새 모닥불을 피우고 많은 음식과 돈을 준비해뒀죠. 삼하인 전날이 오늘날 핼러윈이 된 셈이죠. 지금은 어린이들이 귀신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을 달라고 소리치는 즐거운 축제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핼러윈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이은채 학생기자, 허시은 학생모델이 핼러윈 축제를 제대로 즐겨보겠다며 취재에 나섰죠. 허시은 학생모델은 지난 주말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열린 핼러윈 축제 '블러드 시티'에 다녀왔고요. 이은채 학생기자는 첫 핼러윈 축제를 멋지게 즐기려고 예쁜 옷을 착용했습니다. 소중 학생기자단이 함께 핼러윈을 맞을 곳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예요. 11월 17일까지 열리는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핼러윈, 이하 표기 주최 측 따름): The Invitation 2019' 면면을 살피기로 했습니다.

좀비 모형 앞 사진 촬영부터 ‘신비아파트’ 체험까지…초등학생이 핼러윈을 즐기는 법

(왼쪽부터)허시은 학생모델, 이은채 학생기자가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분장 가게서 '할리퀸' 마네킹 옆에 섰다.

(왼쪽부터)허시은 학생모델, 이은채 학생기자가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분장 가게서 '할리퀸' 마네킹 옆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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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축제 기간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에는 사진 촬영용 거대한 호박 조형물이 마련됐다.

핼러윈 축제 기간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에는 사진 촬영용 거대한 호박 조형물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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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에 따르면, 낮에는 어린이·어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큐티 할로윈' 행사를 진행하고요. 오후 6시가 지나면 좀비 떼가 곳곳을 오가는 '호러 할로윈' 행사를 엽니다. 올해 호러 할로윈의 전체 콘셉트는 '빅대디의 초대'예요. 좀비 떼의 습격을 받아 황폐해진 롯데월드 곳곳을 체험하는 거죠. 큐티 할로윈을 체험하기로 한 소중 학생기자단은 먼저 실내 어드벤처서 호박숲, 만남의 광장, 핼러윈 분장 가게, 소품 가게 등을 다니며 각자 마음에 드는 '인증샷'을 촬영했습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핼러윈은 청소년, 20대에게 인기가 많아 SNS로 공지가 나가면 반응이 바로 오는 편"이라며 "핼러윈 시즌에 맞춰 촬영용 머리띠 등 핼러윈 소품을 조금씩 추가해 롯데월드 곳곳을 꾸몄죠"라고 설명했죠. 소중 학생기자단처럼 핼러윈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가을에 놀이동산은 비수기입니다. 핼러윈 축제를 기획하기 전에는 입장객 수가 다른 계절에 비해 적었죠. 지난 2016년부터 핼러윈 축제를 기획해 진행하면서 관람객이 증가했죠."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소중 학생기자단은 바삐 움직였어요. 저 멀리 조커가 보였기 때문이죠. "손 잡아도 되나요? 무섭네요!"(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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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은채 학생기자, 허시은 학생모델이 1층 소품 가게서 각자 핼러윈용 머리띠를 착용했다.

(왼쪽부터)이은채 학생기자, 허시은 학생모델이 1층 소품 가게서 각자 핼러윈용 머리띠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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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은채 학생기자, 허시은 학생모델이 핼러윈 호박 모자를 착용했다.

(왼쪽부터)이은채 학생기자, 허시은 학생모델이 핼러윈 호박 모자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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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학생기자단은 분장 가게 조커 모형과 사진을 찍은 후 핼러윈 소품 가게에 들어갔어요. "이거 착용해도 되나요?" (시은) "그럼요!" 관계자의 동의를 얻어 핼러윈용 소품을 하나씩 착용했죠.  소중 학생기자단이 먼저 고른 건 호박 모형이 달린 머리띠예요. "이히히!" 머리띠를 쓴 서로를 본 두 학생기자가 활짝 웃었어요. 다음은 머리 전체를 호박으로 감싸는 솜인형 모자예요. 관계자에 따르면, 개당 2만원대고요. 시은 학생모델은 호박색, 은채 학생기자는 검은색 모자를 골랐죠. 각자 의상 색에 맞춘 선택입니다. "모자 끝 찍찍이가 잘 안 붙어요!" (시은) "저는 모자 끝 찍찍이에 손을 대고 찍을게요!" (은채) 핼러윈용 공포 하우스로 마련된 사진 촬영 구역서 각자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핼러윈 하우스에 놀러온 꼬마 숙녀를 연기했죠.

핼러윈용 부스로 롯데월드 1층 회전목마 옆에 설치된 '신비아파트' 체험 전시관이다. 동명의 만화를 바탕으로 전시관 체험 내용을 꾸몄다.

핼러윈용 부스로 롯데월드 1층 회전목마 옆에 설치된 '신비아파트' 체험 전시관이다. 동명의 만화를 바탕으로 전시관 체험 내용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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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체험관의 귀신 들린 버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신비아파트 체험관의 귀신 들린 버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허시은(왼쪽) 학생모델이 인형뽑기에 연달아 실패하자 팔을 겉으며 의지를 다졌다. "이거 왜 계속 안 돼요?" (시은) "원래 1회만 할 수 있어요! 그만 해요!" (담당자)

허시은(왼쪽) 학생모델이 인형뽑기에 연달아 실패하자 팔을 겉으며 의지를 다졌다. "이거 왜 계속 안 돼요?" (시은) "원래 1회만 할 수 있어요! 그만 해요!" (담당자)

소중 학생기자단이 '신비아파트' 주인공이 돼 귀신 승천 체험에 나섰다.

소중 학생기자단이 '신비아파트' 주인공이 돼 귀신 승천 체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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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단이 마리오네트 귀신으로 변신했다.

학생기자단이 마리오네트 귀신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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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곳곳을 탐험한 후에는 만화 '신비아파트' 콘셉트로 차린 간이 전시관 '신비아파트 귀신 구하리-핼러윈 특별관' (11월 17일까지, 체험 가능 시간: 평일 오후 12~6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8시, 회전목마 옆)에 들어갔습니다. "어두워서 무서워요!" (은채) "인형 뽑기부터 할래요!" (시은) 두 주인공이 사연 있는 귀신을 만나 승천시킨다는 내용의 만화를 기반으로, 두 학생기자도 만화 속 주인공이 돼 귀신을 승천시키기로 했습니다. "평일에 줄이 너무 길어서 스태프들이 힘들어할 지경이에요. 인기가 정말 많습니다." 전시관 관계자의 말을 듣고 스태프 안내를 따라 학생기자단이 입구로 들어갔어요. 어두운 실내, 푸른 불빛,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귀신 커튼, 체험장 등이 학생기자단을 맞았습니다. "이거 그냥 들고 있으면 돼요?" (은채) "거울을 봐!" (시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버스에 갇힌 '치돈귀', 비행기 추락사고로 발레리나의 꿈을 이루지 못한 '마리오네트 퀸', 거울에서 학생기자단을 부르는 '블러드메리' 등 귀신들이 학생기자단을 불렀어요. "많이 억울한가 봐요!" (은채) "무서워서 못 지나가겠어요!" (시은) 두 사람은 무서운 걸 꾹 참고 각각 인형 뽑기, 퀴즈, 간이 양초 들고 포즈 취하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귀신의 승천을 도왔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면 입구서 받은 도장 종이에 도장을 찍을 수 있어요. 세 개 이상 찍으면 선물 추첨 기회가 있죠. "스티커는 모두 받는다고 보면 되고요. 인형·티셔츠 등은 운이 좋으면 받을 수 있죠!" 관계자가 설명했어요.

이은채(왼쪽) 학생기자, 허시은 학생모델이 롯데월드 좀비 아일랜드서 그물망 밖 좀비 조형물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은채(왼쪽) 학생기자, 허시은 학생모델이 롯데월드 좀비 아일랜드서 그물망 밖 좀비 조형물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는 핼러윈 기간 '좀비 아일랜드'로 변했다. 곳곳에 좀비에 습격당한 조형물이 가득하다.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는 핼러윈 기간 '좀비 아일랜드'로 변했다. 곳곳에 좀비에 습격당한 조형물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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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은(왼쪽) 학생모델, 이은채 학생기자가 좀비에 점령당한 병원 포토존에 나란히 앉았다.

허시은(왼쪽) 학생모델, 이은채 학생기자가 좀비에 점령당한 병원 포토존에 나란히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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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체험을 끝냈으니 밖으로 나갈 차례예요. 롯데월드 야외 공간 '매직 아일랜드'는 핼러윈 기간 '좀비 아일랜드'로 분했습니다. 건너가는 다리부터 좀비 떼에게 습격받은 흔적이 가득했죠. "너무 진짜 같아요!" (은채) "저 에버랜드에서 흉터 분장한 적 있어요." (시은) 분장 가게를 지나면서 학생기자단이 말했죠. "분장 가게는 곳곳에 설치돼 있어요."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길을 걷는데 피를 흩뿌린 듯한 옷을 입은 입장객도 만났죠. "저희 연기자들보다 훨씬 무섭게 분장하고 오는 고객도 있고요. 분장 가게에서 옷을 빌려 진짜 귀신보다 더 무서운 모습으로 걷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해프닝도 공유했죠. "매년 찾아오는 사람도 있는데요. 손님에게 스킨십을 하는 사람도 있어 제재를 가하고 있기도 합니다." 롯데월드는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가 아니면 코스프레 입장객을 제한하지는 않아요. 코스프레 할인(평일 1일권 기준 청소년 우대가 2만8000원, 어린이 우대가 2만6000원)도 진행하고요. 설명을 듣던 학생기자단의 눈길을 끈 건 좀비 모형이 걸린 그물망과 전화부스였습니다. "밤이 되면 전화기가 울립니다." 은채 학생기자는 전화 부스 안의 좀비가 무서워 눈도 마주치지 못했어요. 수화기를 잡은 은채 학생기자 뒤로 시은 학생모델도 조금 떨면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다른 건 그냥 그렇다 쳐도 전화 부스 좀비는 너무 무서워요!" (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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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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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핼러윈 축제 소개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축제별 홈페이지 참고)

#.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에버랜드]

[에버랜드]

기간: 11월 17일까지
장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에버랜드

#. 서울랜드 할로윈 페스티발 

[서울랜드]

[서울랜드]

[서울랜드]

[서울랜드]

기간: 11월 3일까지
장소: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181 서울랜드

#. 네이처파크 할로윈페스티벌

[네이처파크]

[네이처파크]

기간: 11월 3일까지
장소: 대구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 891 스파밸리 네이처파크

#. 이월드 호러프리즌

[이월드]

[이월드]

기간: 10월 31일까지
장소: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이월드, 83타워 전역

학생기자단 취재 후기

[소년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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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채(경기도 명당초 5) 학생기자
10월은 핼러윈 데이가 있는 달! 핼러윈 체험을 할 수 있는 롯데월드로 향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좀비에 감염시킨다는 스토리가 담긴 이야기의 이벤트로 ‘매직 아일랜드’에 좀비 모형들이 곳곳에 있었죠. 사람들이 조커·뱀파이어·좀비로 분장하고 다녀서 아주 무서웠습니다. 가짜라고 비웃기엔 너무 현실감 있어서 사진 찍을 때 망설이기도 했어요. 담력 훈련에 최적의 장소인 것 같아요. ‘신비아파트 귀신 구하리 특별관’에 들어서자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미션을 완수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는데 무서움을 잘 참을 수 있는 친구들은 도전하길 바랍니다.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핼러윈을 보낼까 궁금하네요. 핼러윈 코스튬도 경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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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은(경기도 산본초 5) 학생모델
'꿈의 나라 신비의 세계~ 꿈의 나라 모험의 세계~' 노래를 흥얼거리며 롯데월드에 도착하니 좀비처럼 분장하고 의상을 입은 언니·오빠들이 많았어요. 입술과 볼에 피가 묻어있는데 진짜처럼 보여 조금 무섭기도 했죠. 더 무서웠던 건 여기저기 좀비의 모습을 한 사람 모형이었어요. 전화기 박스, 자동차 안에 있는 좀비들이 꼭 살아 있는 것 같아 가까이에서 사진 찍는 것도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가게에서 파는 핼러윈 모자와 망토, 핼러윈 머리띠·핀이 너무 예뻐서 구경도 하고 써보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신비아파트 귀신 구하리' 체험관에는 만화에서 봤던 귀신들이 진짜로 있었어요. 귀신을 구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어요. 처음 미션인 인형 뽑기부터 잘 안 되어서 아쉬웠어요. 생각보다 짧았지만 여러 미션들을 체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죠. 학교에서도 핼러윈 파티를 하는데 이곳에서 체험하고 구경한 것을 친구들한테 알려줘서 교실도 핼러윈 분위기에 맞게 꾸미고 방 탈출 미션도 다양하게 만들어서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더 마음이 들뜨네요.

글=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g.co.kr, 사진=송상섭(오픈스튜디오), 동행취재=이은채(경기도 명당초 5) 학생기자, 허시은(경기도 산본초 5) 학생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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