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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금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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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이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간스포츠]

조구함이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간스포츠]

유도 중량급 간판 조구함(수원시청)이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 실패의 아픔을 딛고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 4위 뒤 화려한 재기 #목표는 내년 도쿄올림픽 우승

조구함은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국제유도연맹(IJF)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남자 100㎏급 결승에서 제림 코트소이브(아제르바이잔)를 반칙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조구함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9 세계선수권에서 2연패를 노렸다. 그러나 그는 8강 탈락 뒤, 패자전에서도 4위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내년 도쿄올림픽 모의고사였다.

당시 조구함은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면 좋았겠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 앞으로 출전할 대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소감대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과시한 조구함은 다음달 국내 도쿄올림픽 1차 선발전 대비에 돌입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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