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붉게 붉게 물들고 있다. 만산홍엽(滿山紅葉)의 가을이다. 설악산은 지난 주말 단풍이 비선대까지 내려와 절정에 이르렀다. 19~20일 이틀 동안 설악산에는 5만명이 넘는 나들이객들이 몰려 짙은 가을을 즐겼다. 아래 사진들은 절정에 이른 설악산의 단풍들이다.
[서소문사진관]
#절정에 이른 설악산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 단풍은 지난 주말 절정에 접어들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51510631-cadf-4993-8715-8919a35247a4.jpg)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 단풍은 지난 주말 절정에 접어들었다. [연합뉴스]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 천불동 계곡 구간에서 곱게 물든 단풍 폭포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e86a029b-fd4d-4af0-895b-ac09c7c11fc1.jpg)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 천불동 계곡 구간에서 곱게 물든 단풍 폭포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악산 단풍이 절정기를 이룬 20일 단풍에 갖힌 봉정암이 기암괴석, 운해와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3c994349-97fd-433e-a75e-27f532425fb1.jpg)
설악산 단풍이 절정기를 이룬 20일 단풍에 갖힌 봉정암이 기암괴석, 운해와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악산 국립공원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61ea69b9-f13e-4e26-8d4e-3cabb8f86031.jpg)
설악산 국립공원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연합뉴스]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8eb4ac1c-d007-4e9b-8ad7-eff05b4bbbf6.jpg)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악산 국립공원 한계령 구간 단풍.[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a5453b3d-f49d-4a57-b7e9-5b82b5e6c0c7.jpg)
설악산 국립공원 한계령 구간 단풍.[연합뉴스]
![20일 오전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1de3f6db-1c3a-45c8-b231-8eb7aa10a541.jpg)
20일 오전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연합뉴스]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6b06fd12-22c7-43bb-8cb6-78f2a0885a6e.jpg)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악산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61ea69b9-f13e-4e26-8d4e-3cabb8f86031.jpg)
설악산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연합뉴스]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접어든 20일 울긋불긋 단풍과 운해가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4d320d98-a4d1-46a2-ae56-fd8cea77b3fc.jpg)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접어든 20일 울긋불긋 단풍과 운해가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연합뉴스]
#유명산의 가을 단풍
오대산ㆍ치악산ㆍ태백산ㆍ월악산ㆍ내장산ㆍ계룡산ㆍ지리산ㆍ북한산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전국이 화창한 가을날씨를 보인 20일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 내 선재길을 찾은 탐방객들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걷고 있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9bf3032a-5866-4433-a792-62704c2a9ae7.jpg)
전국이 화창한 가을날씨를 보인 20일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 내 선재길을 찾은 탐방객들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걷고 있다. [뉴스1]
![제주 한라산 국립공원 천아숲길 구간 단풍.[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2517170e-8b74-45fb-b16a-70a73504ac59.jpg)
제주 한라산 국립공원 천아숲길 구간 단풍.[연합뉴스]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삼홍소 계곡에 붉게 물든 단풍과 하얀 물줄기의 포말이 어우러지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사진 구례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eda80d45-12f3-4118-a4e5-e1b9f5cb7cc2.jpg)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삼홍소 계곡에 붉게 물든 단풍과 하얀 물줄기의 포말이 어우러지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사진 구례군]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삼홍소 계곡.[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3eefb33d-fdb2-4d79-a006-c6972f4829b0.jpg)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삼홍소 계곡.[뉴스1]
![20일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 내 선재길을 찾은 탐방객들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걷고 있다.[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ab79aa45-c468-44d8-ac11-5a371263925c.jpg)
20일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 내 선재길을 찾은 탐방객들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걷고 있다.[뉴스1]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에 참가한 등산객들이 백운산의 화려한 가을 단풍을 감상하며 트래킹을 즐기고 있다. [사진 하이원리조트]](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ca28266d-1414-41f1-943a-f3ca37fbb908.jpg)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에 참가한 등산객들이 백운산의 화려한 가을 단풍을 감상하며 트래킹을 즐기고 있다. [사진 하이원리조트]
#주요 관광지도 울긋불긋
명산들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에도 울긋불긋 오색 단풍이 수를 놓고 있다. 캠퍼스도 울긋불긋 이다.
![4대궁과 종묘의 단풍 시기는 11월 초순까지 즐길 수 있다. 조선왕릉 단풍은 23일을 전후로 물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릉 숲길.[사진 문화재청]](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4ca860c0-fb44-44f0-b28d-2f8a3810ef5c.jpg)
4대궁과 종묘의 단풍 시기는 11월 초순까지 즐길 수 있다. 조선왕릉 단풍은 23일을 전후로 물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릉 숲길.[사진 문화재청]
![오색으로 물든 서울대학교.[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a0a442a3-9d67-4c06-a648-7b355c17adfc.jpg)
오색으로 물든 서울대학교.[연합뉴스]
![남원 교룡산성의 가을.[사진 남원시]](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76cb135e-afe1-4f5e-9b1b-9d923227f22f.jpg)
남원 교룡산성의 가을.[사진 남원시]
![20일 오후 강원 춘천시 공지천 유원지의 곱게 물든 가로수 그늘 아래에서 시민들이 휴식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ebe933dd-7725-42d2-90e8-2df70457dbdf.jpg)
20일 오후 강원 춘천시 공지천 유원지의 곱게 물든 가로수 그늘 아래에서 시민들이 휴식하고 있다.[연합뉴스]
![20일 오후 강원 춘천시 공지천 유원지의 곱게 물든 가로수 너머로 오리배를 탄 시민들이 나들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63a02127-3d59-485d-abfa-128b0c35cfb0.jpg)
20일 오후 강원 춘천시 공지천 유원지의 곱게 물든 가로수 너머로 오리배를 탄 시민들이 나들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빛 물결도 장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억새의 은빛 물결도 장관이다.
![경남 합천 황매산 해발800~900m에 위치한 억새평원[사진 합천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eac6c4f0-373d-4fa5-91d2-7dbe66cf6895.jpg)
경남 합천 황매산 해발800~900m에 위치한 억새평원[사진 합천군]
![경남 창녕군 화왕산에서 억새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화왕산 억새 풍경은 10월 말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사진 창녕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baf28a8d-4717-4174-a303-051dede7fede.jpg)
경남 창녕군 화왕산에서 억새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화왕산 억새 풍경은 10월 말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사진 창녕군]
!['영남알프스' 울산 울주군 간월재에 핀 억새를 따라 등산객들이 가을을 즐기고 있다.[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661eb8c4-b004-4f0d-b5e5-e3b1cb995ea0.jpg)
'영남알프스' 울산 울주군 간월재에 핀 억새를 따라 등산객들이 가을을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한 시민이 억새밭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24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오후 10시까지 하늘공원을 야간개장하며 음악회와 억새라이팅쇼 등이 진행된다.[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3946d5be-b9ce-4787-b17a-81053952cae3.jpg)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한 시민이 억새밭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24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오후 10시까지 하늘공원을 야간개장하며 음악회와 억새라이팅쇼 등이 진행된다.[뉴스1]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억새밭.[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86f3a412-7b01-4fbf-93a8-5e3e61a821b2.jpg)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억새밭.[뉴스1]
![20일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 일원이 억새꽃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180f94f7-b61f-4548-8ede-fb220867cf06.jpg)
20일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 일원이 억새꽃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뉴스1]
11월 첫째 주까지는 절정은 지났을지라도 단풍은 볼 수 있다. 아래는 단풍 절정 시기다.
![[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21/8d56e7e8-53ad-4b13-be19-6167035588ec.jpg)
[뉴시스]
한편 이번 주(21일~27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21일과 22일은 대기정체로 중서부 지역에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에서 추가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조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