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피노키오 인형극 보고 포토존서 찰칵…국내에서 느끼는 프랑스의 낭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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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프랑스가 이국적 가을을 경험하고 싶은 가족손님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프랑스 유명 마임 듀엣의 공연 사진. [사진 쁘띠프랑스]

쁘띠프랑스가 이국적 가을을 경험하고 싶은 가족손님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프랑스 유명 마임 듀엣의 공연 사진. [사진 쁘띠프랑스]

‘쁘띠프랑스’가 이국적이고 기억에 남는 가을을 경험하고 싶은 분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청평댐에서 남이섬 방향 호숫가 인근에 있는 쁘띠프랑스는 어린왕자와 프랑스 마을을 테마로 자연 속에 그림처럼 자리 잡은 복합 문화 공간이다.

쁘띠프랑스

쁘띠프랑스는 지난달 1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제11회 쁘띠사진 공모전’을 연다. 프랑스 거리를 모티브로 지어진 쁘띠프랑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토존에서 찍은 추억이 담긴 사진을 응모하면, 대상부터 입상까지 총 107명을 선별해 1등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쁘띠프랑스 숙박권과 입장권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또 다음 달 11일까지 가을 소풍 차 방문하는 자녀 동반 가족 손님을 위한 공연을 진행한다.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쁘띠프랑스가 함께 선별해 초청한 프랑스 유명 마임 듀엣 ‘구스따뽀(Gustavo Bertin)’ 와 ‘허니(Hanneli Reis)’의 특별 공연을 하루 세 차례씩 진행한다. 매주 레퍼토리가 바뀌는 형식의 이번 공연은 외발자전거 타기부터 저글링, 퍼펫쇼까지 다양한 장르를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종합 퍼포먼스다.

그 밖에 자녀 동반 가족 대상의 유익한 볼거리와 유럽의 낭만을 국내에서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이어진다. 올가을 제3000회를 맞이하는 떼아뜨르별 극장의 피노키오 인형극, 야외무대의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오르골하우스의 오르골 시연 등 무료 공연이 다양한 장소에서 상시 펼쳐진다.

프랑스 거리를 모티브로 하는 사진 공모전. [사진 쁘띠프랑스]

프랑스 거리를 모티브로 하는 사진 공모전. [사진 쁘띠프랑스]

프랑스를 테마로 한 쁘띠프랑스에는 프랑스 및 유럽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이 있다. 19세기 프랑스 가옥을 그대로 옮겨와 다시 지은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 프랑스 벼룩시장 분위기를 재현한 ‘골동품 전시관’, 유럽의 인형이 300여 점 전시된 ‘유럽인형의 집’, 생텍쥐페리의 생애 및 유품·유작을 볼 수 있는 ‘생텍쥐페리 기념관’ 등이 있다.

또 18~20세기 오르골 소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오르골 시연’, ‘마리오네트 인형극과 퍼포먼스’가 연중무휴 펼쳐진다. 어린왕자와 별그대, 에펠탑이 조각된 석고상을 색칠하는 미술 체험과 프랑스 전통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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