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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한국 편의점 ‘편의점 왕국’ 일본의 2배…가장 많은 지역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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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2018년 말 기준 국내 편의점 수는 4만개를 넘겼으며 1인당 매장 수 기준으로 ‘편의점 왕국’ 일본보다 2배 가까이 더 밀집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의 ‘2019 편의점 산업동향’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협회 소속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 미니스톱·씨스페이스) 점포 수는 3만8451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비회원사 이마트 24의 지난해 말 점포 수 3707개(2018년 말)를 포함하면 4만2258개(2019년 10월 2일 현재는 약 4만6000개일 것으로 추산됨)가 된다. 이를 편의점 1개당 인구수로 분석하면(이마트 24 포함) 국내 편의점은 1226명당 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의 2249명당 1개보다 약 2배 가까이 더 밀집해 있는 것이다.

매장 확충 경쟁이 치열한 편의점 업계 매장 수(2019년 10월 2일 각사 홈페이지 기준)는 CU가 1만3555개, GS25가 1만3494개로  CU가 근소하게 매장 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일레븐은 9826개(2019년 8월 말 기준)의 매장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마트 24는 10월 2일 현재 4398개 매장이 영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편의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수원시로 807개였다. 다음으로 제주시가 727개, 서울 강남구가 719개 순이었다. 충북 청주시가 673개, 충남 천안시 650개, 경남 창원시가 628개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편의점 평균운영경비 비중은 인건비가 58.7%로 가장 높았고 지급임차료가 15.4%로 뒤를 이었다. 편의점 상품 수는 5197개로 전년 대비 776개 늘었다. 연령별 고객구성은 20대가 30.1%, 30대가 33.4%로 가장 높았지만,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반면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14.4%로 전년보다 1.4%포인트 늘어 편의점 고객연령이 일본처럼 상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글·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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