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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강남과 이상화가 공개한 웨딩사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30)와 방송인 강남(32)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7일 두 사람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SBS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교제 7개월 만인 오는 12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결혼에 앞서 지난달 30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강남은 "이상화와 지난해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했는데,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이상화의 뒷모습을 보고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첫눈에 반한 게 아니다.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화의) 조그만 어깨를 봤다. 하지만 나라의 보물이라서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당시 내게 다가오지 않는 강남에게 '나는 오빠에게 호감이 있는데 오빠는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고백했다"라며 "답답하지 않나. 남자가 먼저 고백한다는 공식은 없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상화는 "지난해 너무 힘들었다.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무릎이 아파서 못 하는 상황 때문에 힘들었다"며 "강남에게 이 이야기를 털어놨는데, 강남이 '나도 네 마음을 알 것 같다. 네 입장이면 당연한 거다. 이제 다 내려놔라. 우리 행복하게 살 날밖에 안 남았다'라고 답해줬다. 그때 정말 많이 힘이 됐다. 이제 오빠랑 내게 휴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식 준비 과정 및 신혼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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