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해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 말 홈런을 내줬다.
1회 말 1사에서 애덤 이튼에게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이후 워싱턴 4번 타자 후안 소토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시속 146㎞의 높은 하이 패스트볼이 그대로 공략당했다.
4회 말에는 선두 타자 앤서니 렌던과 소토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하위 켄드릭을 좌익수 뜬공, 커트 스즈키를 병살타로 잡고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디비전시리즈에서 1차전을 승리한 다저스는 2차전에서 지면서 현재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4회까지 현재 0-2로 끌려가고 있다. 다저스 타자들은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에게 고전하고 있다. 산체스는 올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