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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까지 비 내린 뒤 기온 뚝…모레 아침엔 얼음 어는 곳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7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다. 비가 내린 지난 2일 오후 대전 서구 한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7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다. 비가 내린 지난 2일 오후 대전 서구 한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월요일인 7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8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9일 아침에는 중부 내륙지방에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7일은 서해 남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밝혔다.
7일 하루 지역별 강수량은 ▶서울·경기, 충남, 호남, 서해5도 10~40㎜ ▶강원 영서, 충북, 영남, 제주, 울릉도·독도 5~20㎜ ▶강원 영동 5㎜ 안팎이다.

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구름이 많다가 아침에 서울·경기도부터 맑아져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

수요일인 9일은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7일 비가 그치고 기온이 떨어져 9일 아침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얼음 어는 곳도 있겠다.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연합뉴스]

7일 비가 그치고 기온이 떨어져 9일 아침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얼음 어는 곳도 있겠다.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8일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이 되겠지만, 바람이 초속 4~5m로 불어 체감온도는 5도 내외로 낮아 쌀쌀하겠다.

특히, 9일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춘천 4도 등 8일보다 5도 이상 낮아져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경북 내륙은 0도 안팎,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이에 따라 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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