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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반격 '광화문 총궐기' 돌입···한국당 "예상보다 더 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자유한국당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소속 보수단체들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소속 보수단체들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등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단체들이 참석한 ‘문재인 정권 규탄 10·3 국민총궐기’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당, 우리공화당 등 보수정당을 비롯해 자유우파총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 등 시민·종교단체 등이 총출동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 조원진·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주요 보수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3일 오후 열린 집회에는 광화문 광장 시작점부터 서울광장까지 인파가 몰려들었다. 광화문 광장과 양쪽 10차로 도로, 그리고 서울시청 서울광장과 남대문까지 조국 사퇴를 외치는 목소리가 가득 찼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12시30분부터 숭례문 앞에서 ‘문재인 퇴진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 오후 1시쯤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주도하는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가 시작됐다.

같은 시간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는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가 ‘문재인 하야 광화문 100만 투쟁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투쟁본부 집회에는 홍준표 전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단상에 오른다. 이들은 오후 3시쯤 자유한국당 집회 참석자들과 합류해 가두 행진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당은 “현직 법무부장관 자택 압수수색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조국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과 거짓말이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라도 조국을 파면하고 실패한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당 집회 관계자는 “오늘 참석 인원은 국민과 당원을 포함해 예상보다 많은 총 300만명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한국당이 주장하는 수치인 만큼 정확성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집회 때마다 경찰과 찬성-반대진영간 규모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자 경찰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공식 추산 인원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주변이 자유한국당 관계자와 범보수단체 등이 각각 개최한 집회로 시민들이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주변이 자유한국당 관계자와 범보수단체 등이 각각 개최한 집회로 시민들이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시청 방향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주변.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시청 방향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주변.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주변이 자유한국당 관계자와 범보수단체 등이 각각 개최한 집회로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주변이 자유한국당 관계자와 범보수단체 등이 각각 개최한 집회로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소속 보수단체들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뉴스1]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소속 보수단체들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뉴스1]

3일 오후 서울시청 편에서 바라본 시위 행렬.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시청 편에서 바라본 시위 행렬. [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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