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4회 장진호 전투 영웅 추모식’에서 전투 중 중공군이 쏜 총에 맞아 한쪽 팔과 다리를 잃은 헨리 J 쉐이퍼 미국 해병대 예비역 병장(88)이 참전용사들과 함께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에서 미국 제1해병사단을 주축으로 한 유엔군이 12만 명에 이르는 중공군 제9병단 예하 7개 사단의 포위망을 뚫고 흥남으로 철수에 성공한 작전이다. 이 전투에서 유엔군과 중공군의 사상자는 각각 1만7000여 명과 4만8000여 명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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