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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 그 비상의 시작 - HWPL 특집] 각계 대표 1200명 참여…'세계 평화 열쇠'공감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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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서 이만희 대표 연설 모습. [사진 HWPL]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서 이만희 대표 연설 모습. [사진 HWPL]

‘전쟁금지 국제법안(DPCW)’이 UN 헌장 및 세계인권선언문의 정신을 계승하고 현존하는 국제법의 단점을 보완하는 ‘세계 평화의 열쇠’라는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다.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는 세계의 정계, 학계, 종교계, 여성·청년대표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촌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의 실천을 논의하는 콘퍼런스가 열렸다.

'전쟁종식' 콘퍼런스

이날 콘퍼런스는 인사들의 평화 발제와 HWPL 홍보대사 임명식 및 평화공로패 시상, 특별공연, 결의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2019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국제법 제정 콘퍼런스 ▶제5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2019 세계 여성 평화 △HWPL 평화교육 ▶2019 국제청년 평화 콘퍼런스 등 5개 분과로 나눠 논의됐다.

예정수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은 ‘종교인들이여, 하나 되어 세계평화 이루는 평화의 사자가 되자’는 주제 발제를 통해 “지구촌 분쟁 원인으로 종교갈등이 80%에 육박한다”며 정치와 경제 등의 결탁을 지적했다. 이어 “종교 간의 평화 모색을 위한 ‘종교연합사무실’이 129개국 251여 곳에서 진행된다”고 소개하며 “종교의 핵심인 ‘평화’와 ‘화평’, ‘화합’을 선도하는 의무를 다하자”고 말했다.

정성희 사단법인 평화철도 집행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철도 연결’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남북통일을 위한 가장 중요한 권리로 DPCW 제5조 자결권을 꼽았다. “DPCW를 통해 이뤄진 남북경제협력 및 남북철도 연결은 SOC 수요 확대, 동북아 물류환경 개선, 유라시아 40억 수출시장 개척 그리고 되돌이킬 수 없는 평화체제 정착으로 신문명을 창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정치는 물론 역사, 종교, 철학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를 아우르며 전쟁의 원인 진단부터 설명했다. 그리고 그 단계적 대안과 해결책으로 ‘DPCW’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국제법을 제정하려는 이유는 현재의 법이 평화를 이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결정적으로 온 지구촌 대통령 모두가 DPCW 10조 38항을 지지하는 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겠느냐는 마음으로 너나 할 것 없이 나아가야 할 것이며, 모두 다 평화의 사자가 되어 하루속히 평화 세계를 완성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주요 인사들의 평화 발제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중국어·프랑스·아랍어 등 8개 언어로 동시 통역돼 전 세계 110개국에 생중계됐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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