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슈펜’ 6주년 … 슈즈 SPA 브랜드 강자로

중앙일보

입력 2019.09.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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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면

슈펜의 급성장에 디자이너 출신 MD들의 글로벌 소싱 능력도 한몫했다. 전 세계 60개의 생산기지를 드나들며 상품 품질을 체크하고, 직소싱을 통해 가격 거품을 없앴다. [사진 이랜드그룹]

슈펜의 급성장에 디자이너 출신 MD들의 글로벌 소싱 능력도 한몫했다. 전 세계 60개의 생산기지를 드나들며 상품 품질을 체크하고, 직소싱을 통해 가격 거품을 없앴다. [사진 이랜드그룹]

이랜드리테일의 아시아 최초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론칭 6주년을 맞았다.

이랜드그룹

이랜드리테일은 슈펜이 6년간 국내에서 신발 3300만 켤레를 팔았으며, 가방 및 잡화까지 포함할 경우 판매량은 총 6500만 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팔린 신발을 쌓아 올리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900배이자, 일렬로 줄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를 12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슈펜은 론칭 후 6년 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연 매출 1600억원 규모의 슈즈 SPA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매장 수는 50개. 2013년 NC송파점 슈펜 1호점 론칭 당시 의류 중심의 국내 SPA 사업을 슈즈·잡화 등으로 확장하고, 국내 패션 시장의 판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던 포부를 달성한 것이다.

이로써 이랜드 그룹은 ‘스파오’ ‘미쏘’ ‘후아유’ 등 의류 SPA뿐만 아니라 신발 및 잡화에 액세서리까지 패션 전 영역에서 SPA를 기반으로 가속되는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관련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 전략을 완성했다.

국내 의류 SPA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슈펜은 슈즈와 잡화 전문 SPA 브랜딩에 초점을 맞춰 상품을 설계했다. 2035세대가 출근할 때 부담 없게 신을 수 있는 직장인 출근 구두로 대표되는 ‘스테디셀러 아이템’부터 SNS상에서 이슈가 되는 ‘핫 아이템’까지 신발의 모든 것을 한 매장에서 보여준다는 전략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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