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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리나일론 프로젝트’ 가방 론칭 … 지속 가능한 환경 보존 나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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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는 새로운 재생 나일론인 에코닐로 독창적인 가방 라인을 소개했다. [사진 프라다]

프라다는 새로운 재생 나일론인 에코닐로 독창적인 가방 라인을 소개했다. [사진 프라다]

프라다(PRADA)가 재생 나일론으로 만든 프라다 가방 라인을 선보였다. 프라다가 론칭한 ‘리나일론(Re-Nylon)’ 프로젝트는 에코닐(ECONYL)이라는 새로운 섬유로 만든 독창적인 제품이다.

프라다(PRADA)

에코닐은 프라다와 섬유 생산 업체인 아쿠아필(Aquafil)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재생 나일론이다. 바다에 버려진 그물이나 방직용 섬유 폐기물에서 수집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최첨단 공정을 거쳐 만든다.

에코닐은 분해중합 및 재중합 과정을 통해 품질의 손상 없이 무한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만t의 에코닐을 생산하면 7만 배럴의 석유를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 5만7100t을 감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프라다는 환경 보존을 위해 최근 몇 년간 우수 사례를 증진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해왔다. 프라다 리나일론 프로젝트는 프라다의 환경 지속 가능성의 실천에 대한 대표적인 결과다.

프라다가 선보인 리나일론(Prada Re-Nylon) 컬렉션의 모든 제품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남녀 모두 여섯 가지 클래식 스타일로 벨트백·숄더백·토트백·더플백과 두 종류의 백팩으로 출시했다. 또 재생에 중점을 둔 순환적인 방법을 강조하는 프라다 삼각형 로고의 독창적인 해석을 담았다.

프라다 리나일론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환경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또 유네스코와 파트너십을 맺고 플라스틱 및 순환 경제를 주제로 세계 여러 나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활동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리나일론 프로젝트의 생생한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은 프라다와 파트너십을 맺고 ‘What We Carry’라는 단편 영화 시리즈를 만들었다. 5편으로 만들어진 시리즈는 아프리카·아메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유럽을 아우르는 여정 속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담았다.

로렌조 베르텔리(Lorenzo Bertelli) 프라다 그룹 마케팅 책임자는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프라다 나일론을 2021년 말까지 리나일론으로 변환하는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프라다가 지속해서 노력해온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비즈니스 방식이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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