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의 기업 - 공기업 시리즈 ① 종합] 수소경제 활성화 위해 2030년까지 4조7000억 투입

중앙일보

입력 2019.09.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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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인천기지 내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전경. [사진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인천기지 내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전경. [사진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대한민국을 수소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

가스공사는 지난 4월 ‘수소사업 추진 전략’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4조70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생산·공급·유통과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의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 투자를 펼쳐 수소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30여 년에 걸친 안전하고 안정적인 가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연가스와 유사한 물성을 가진 수소에 대한 설비운영과 안전관리에 주도적 역할이 가능하다. 또한 전국 404개의 공급관리소와 4857km의 천연가스 배관망을 활용해 수소 생산·공급·유통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를 통해 초기 수소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짐은 물론, 새로운 시장 개척과 미래 혁신 성장으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수소생산을 위해  2030년까지 25개소의 수소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생산시설 대형화를 통해 제조원가 인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시범 단계로 올해는 김해관리소에 60억원을 투입해 수소 추출기와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는 방안이 진행 중이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소 운송을 위해 2030년까지 튜브트레일러 500대와 수소 배관망 700km을 구축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대 거점도시 광역권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수소운송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소 대중화를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현재 kg당 9000원대인 가격 수준을 2030년에는 4500원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 저렴하게 생산된 수소를 수입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생 수소를 확대하는 방안, 운송원가를 낮추는 등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민간 부문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수소 제조·공급·유통 및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의 전 과정에 참여해 수소에너지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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