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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조성관 작가 특강 “세상 바꾼 세 여성은 울프, 보부아르, 파이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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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9월 17일 오후 3시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조성관 작가를 초청해 “세계 속의 지성인: 여성의 삶과 예술” 특강을 개최했다.

조성관 작가는 “세상을 바꾼 세 여성: 버지니아 울프, 보부아르, 에디트 파이프”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작가는 세 여성의 삶의 여정을 소개하며, 당시 여성에게 강요되었던 규범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했던 버지니아 울프, 보부아르, 에디트 파이프의 생애를 통해 재능은 끊임없이 자극을 받고 노력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15년간 49명의 천재를 연구해 온 조 작가는 ‘천재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이 윤택해 지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각기 다른 것처럼 꿈도 재능도 모두 다르니, 자기 관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을 롤모델로 삼아 그 사람을 연구하고 좋은 습관을 따라하려고 노력한다면 우리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 조 작가는 “인생이 보다 풍요로워지려면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하며,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학교도 학점도 아닌 책이다”를 강조함으로써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대학 생활을 보다 풍요롭고 지혜롭게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명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기는 ‘여성의 삶과 예술’을 중심으로 시대를 앞서간 여성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 사람들의 삶과 업적을 조명해 봄으로써 현재의 여성 문제를 바라보는 객관적이며 포괄적인 시야를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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