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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6일부터 대정부질문 실시 전격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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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17일 여야 3당 원내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일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3당 원내대표의 합의에 따라 대정부질문은 Δ26일 정치 Δ27일 외교·통일·안보 Δ30일 경제 Δ다음 달 1일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진행된다.

국정감사(국감)는 대정부질문 종료 다음날인 내달 2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다만 국감 일정 종료일에 대해서는 추후 여야 간 추가 협상을 하기로 했다. 내달 21일까지 20일 동안 국감을 진행하기로 우선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

앞서 여야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한국당이 조국 법무부장관을 국무위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대표연설 참석을 거부하자 여당이 반발해 구체적인 의사일정에 대한 협의가 보류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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