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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7년래 최대 하락…주택대출 금리 더 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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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17일부터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인하된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전달보다 0.16%포인트 하락한 1.52%로 공시됐다. 이는 2012년 9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1.63%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크게 떨어진 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7월 말 일제히 인하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를 기준금리로 선택할 경우 17일 기준으로 농협은행은 2.51~4.02%, 국민은행 2.74~4.24%, 우리은행 2.92~3.92%, 신한은행 2.97~4.23%의 금리를 적용한다. 7월부터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대출인 경우엔 이보다 금리가 약간 높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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