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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대학 - 충청권 수시특집] 960억 들여 국방산학융합·의료기술원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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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개교 30주년을 앞둔 건양대는 ‘HUMAN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9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건양대는 논산과 대전캠퍼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 [사진 건양대]

개교 30주년을 앞둔 건양대는 ‘HUMAN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9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건양대는 논산과 대전캠퍼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 [사진 건양대]

2021년 개교 30주년을 맞는 건양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HUMAN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9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는 전문인력 교육과 연구개발·기술지원 등 최적의 교육·연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방산학융합원을 설립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게 건양대의 목표다.

대전 메디컬캠퍼스는 의학과·간호학과 등 보건의료계열 학과가 집중한 데다 건양대병원이 위치한 점을 고려, 산업체·학교·연구소·병원의 융복합 클러스터인 의료기술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200억원을 투입, 2021년까지 의료기술원을 세우게 된다. 의료기술원은 기업·연구소·병원이 경계 없이 연구할 수 있는 센터로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신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건양대는 2018년 중앙일보 대학종합평가에서 ‘우수교육중심대학 TOP7’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건양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전 메디컬캠퍼스는 의과대학·간호대학·의과학대학·의료공과대학 등 4개 단과대학 15개 학과에서 720명을 모집한다.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는 PRIME창의융합대학·재활복지교육대학·글로벌경영대학·군사경찰대학 등 4개 단과대학 27개 학(부)과에서 840명을 선발한다.

신입생 장학금으로는 성적 우수, 최초 합격자 장학금, 자매고교 출신 장학금 등이 있다. 최초 합격자 장학금은 수시전형 최초합격자에게 일정액을 주고 자매고교 출신 장학금은 자매결연 고등학교 출신으로, 조건에 해당하는 전원에게 지급한다. 기숙사(인성관)는 8곳으로 2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신입생은 원하면 모두 들어갈 수 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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