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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 확정…6일부터 입학정보박람회

중앙일보

입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인천재능대학교 총장)는 지난 8월 30일(금) 전문대학 총장, 시‧도교육감, 고등학교 교장 및 학부모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개최하여 『202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이하 기본사항)을 심의하여 확정했다.

전국 136개교 전문대학 총장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관련 법령에 따라 매 학년도의 2년 전 학년도가 개시되는 날의 6개월 전까지 입학전형에 관한 기본사항을 공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문대교협에서는 2022학년도 기본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전문대학의 입학관련 부서 책임자와 실무자(팀장급)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했으며, 이 TF에서 마련한 기본사항(시안)을 토대로 대학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방안에 따르면, 평생직업교육기관의 역할 및 책무를 다하기 위해 평생직업교육의 다양한 수요계층 발굴과 이들의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입학전형 확대와 활성화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만학도 및 성인 재직자, 협약을 통한 연계교육 대상자, 전문대학이상 졸업자, 사회·지역 배려자, 전직자, 경력단절자 등 평생직업교육 및 계속교육의 기회가 필요한 다양한 수요계층을 위해 별도 전형을 확대‧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학생·학부모 및 교사들이 전문대학 입학전형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핵심 전형요소 위주로 입학 전형방법을 단순화했다. 이를 위해, 학생선발 시 실제 반영하는 평가항목인 학생부, 수능, 면접, 실기, 서류 등의 핵심 전형요소 5개 중에서 모집시기 및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는 전형유형을 선택하고 전형요소 간 반영 비율 결합은 2개 이내로 선택하도록 하여 전형방법의 수를 축소했다.

이밖에 2021학년도 입학전형부터 특별전형에서 요구하는 총괄적인 특징과 지원 자격 등을 충분히 대표할 수 있는 7가지 용어로 ‘전형명’을 표준화하여 학생·학부모·교사들이 전형유형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22학년도에도 유지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대교협은 정원 내 특별전형의 명칭을 표준화함으로써 전문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학부모·교사들로 하여금 입학전형에 대한 불편과 오해를 해소하고 입학전형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학년도 전문대학 전형 일정은 2021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은 2회(차)까지 운영하고 정시모집의 경우는 한 차례만 실시한다. 원서 접수일정도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하고 충분히 진로·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전국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운영한다.

전문대교협은 이번『2022학년도 전문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및 주요 특징을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와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하여 학생, 학부모가 쉽게 전문대학의 입학전형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국 고교에도 기본사항을 책자로 제작·배포하고, 각종 설명회를 통해 교사들의 학생 진학지도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 및 학부모, 고교 진학지도교사에게 전문대학 진로진학 및 입학정보 제공을 위해 「2020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6일(금)~8일(일) 사흘간 양재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시 전문대학 박람회는 전국의 91개 전문대학이 참가하며, 박람회 기간 동안 수험생의 진로에 맞는 진학을 위해 현직 진학지도 교사 및 대학의 입학처 관계자들이 1:1 진학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일부 대학은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원서를 접수하는 경우 전형료를 면제한다.

이보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이제는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 보다는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왔다.  지난 8월 24일 2020학년도 교사대상 전문대학 수시모집 입학설명회에 약 1,300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것을 보면서 전문대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오는 9월 6일부터 진행되는 2020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통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전문대학 입시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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