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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전국 치킨 인기 지도…지역별 최고 브랜드는?

중앙일보

입력

 전국 치킨 인기 지도

전국 치킨 인기 지도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5곳 중 1곳은 치킨집이었으며, 치킨집이 가장 많은 지역(광역시 제외)은 경기 수원, 경남 창원, 경기 부천, 충북 청주 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B금융그룹의 ‘KB 자영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올 2월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치킨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팔달구 통닭거리’로 유명한 경기 수원(1879개)이었다. 경남 창원(1688개), 경기 부천(1683개), 충북 청주(1644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 치킨집 중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만4602개였다. 이는 전국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11만6000여 개)의 약 21%로 외식 프랜차이즈 5곳 중 1곳은 치킨집이라는 조사 결과다.

지역별 1등 치킨 프랜차이즈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기반이나 지역적 특성 등이 반영된 결과다. 서울에선 ‘BBQ’(268개)의 매장 수가 가장 많았다. 반면 부산은 ‘썬더치킨’(109개), 대구는 ‘호식이두마리치킨’(84개), 대전은 ‘페리카나’(57개), 울산은 ‘처갓집양념치킨’(38개)과 ‘지코바’(38개) 등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프랜차이즈와 개인 업체를 모두 포함한 전국 ‘치킨전문점’(통계청 서비스업 조사의 ‘치킨전문점’ 2017년 기준) 수는 3만8000여개였다. 이를 점포 간 평균 거리로 환산하면 반경 916m마다 ‘치킨전문점’이 영업을 하는 꼴이다.

치킨 브랜드 중 평균 연간 소득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가맹점 수 100개 이상 브랜드 기준, 2018년) 교촌치킨이었다. 교촌치킨은 연간 5억7716만원의 평균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BBQ가 4억1898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깐부치킨이 4억42만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재료비 부대비용 등을 제외하면 순수익은 매출액의 15~25% 선일 것으로 보인다.

글=김경진 기자 capkim@joongnag.co.kr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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