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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 이어 이번엔 ‘원정도박’ 피의자로 경찰 출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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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불거진 그룹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가 2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불거진 그룹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가 2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불거진 그룹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28·본명 이승현)가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로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된 지 65일 만이다.

승리는 이날 오전 9시 56분쯤 정장 차림으로 서울 중랑구 목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승리는 취재진 앞에서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뒤이어진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승리의 전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49)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양 전 대표는 하루의 시차를 두고 오는 29일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와 양 전 대표에게 자금 출처와 도박 액수 및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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