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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한국 ‘아·태 파워’ 25개국 중 6위…1위 미국, 2위 중국

중앙일보

입력

 아태지역 최강국은 '미국' ... 한국은 6위

아태지역 최강국은 '미국' ... 한국은 6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국력이 강한 나라는 미국이지만, 2위인 중국과의 격차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좁혀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1계단 오른 6위를 차지했다.

호주의 싱크탱크 로위연구소가 경제적 자원, 군사적 역량, 탄력성, 미래 자원, 외교적 영향력, 경제적 관계, 국방 네트워크, 문화적 영향력 등 8개 영역을 토대로 발표한 ‘2019년 아시아 파워 지수’(API. Asia Power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API점수(100점 만점) 84.5점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가장 국력이 강한 나라로 평가됐다.

2위는 미국과 아태지역 영향력을 두고 치열하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국( 75.9점 )이 차지했다. 로위연구소는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경제적, 외교적 영향력이 점차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로위연구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등을 지적하면서 “미국의 현재 외교정책이 이러한 추세를 가속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위는 일본(42.5점)이 차지했고, 인도(41.0점), 러시아(35.4점)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32.7점으로 지난해 조사보다 한 계단 오른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국방 네트워크(3위), 외교적 영향력(4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경제적 자원, 군사력, 대외 경제 관계, 문화적 영향력에서도 5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미래자원(8위)과  탄력성(11위)부문에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14점으로 지난 조사보다 한 계단 오른 16위에 자리했으며, 최하위는 4.7점에 그친 네팔로 평가됐다.

글·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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