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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강유미 결혼식에서 축가 도중 '오열'한 안영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미디언 안영미(36)가 동료 강유미(36)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다 ‘오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강유미 결혼에서 축가를 부른 안영미와 권혁수의 무대가 공개됐다.

무대에 앞서 권혁수는 “목줄 풀린 개가 여러분 곁으로 갈 것”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둘은 신랑 신부를 마주보는 자리로 돌아가 노래를 시작할 준비를 했다. 이때 안영미는 강유미의 얼굴을 보며 “유미야 어떻게… 잘 살아”라고 하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권혁수는 “진짜 운다”고 밝힌 뒤 “춤 춰야 한다”며 안영미를 달랬다.

강유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던 안영미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MBC 캡처]

강유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던 안영미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MBC 캡처]

순간 강렬한 록 사운드 전주가 흘러나왔다. 축가는 서문탁의 ‘사미인곡’이었다.

유튜브 채널 ‘권혁수 감성’‘비보티비’에 따르면 안영미는 전주가 흘러나오자 언제 울었냐는 듯 ‘풋 유어 핸즈 업’을 하며 뛰어나가 노래 가사 ‘만백성에 고하노니 사랑하며 살지어다’를 외치듯 불렀다. 안영미는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춤을 곁들이며 축가를 불렀다. 노래를 다 부른 뒤에는 다시 눈물을 흘리며 권혁수에 의해 부축을 받으며 무대 위를 내려갔다.

이때 사회를 보던 서경석은 “진심이 전해지는 훌륭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강유미는 지난 3일 오후 1시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이홍렬, 사회는 서경석이 맡았으며, 부케는 안영미가 받았다.

강유미의 결혼식에서 동료 안영미와 후배 권혁수가 축가를 불렀다. [권혁수 감성 유튜브 채널 캡처]

강유미의 결혼식에서 동료 안영미와 후배 권혁수가 축가를 불렀다. [권혁수 감성 유튜브 채널 캡처]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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