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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어 고대도 최악동문 투표…1위 장하성 2위 이명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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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고려대 재학생 커뮤니티인 ‘고파스’에서도 최악의 동문 투표가 시작됐다.

장하성 주중대사. [연합뉴스]

장하성 주중대사. [연합뉴스]

8일 오후 11시 47분 고파스 정치ㆍ사회ㆍ이슈 게시판엔 ‘문재인 정부 3년 차 고려대생이 뽑은 최악의 동문은?’라는 제목의 투표 글이 올라왔다. 후보자 수는 14명이며, ‘기타’란도 있다. 단수투표만 가능하다. 고려대 재학ㆍ졸업 사실을 이메일 인증 등의 절차로 확인받은 커뮤니티 회원만 게시글 열람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약 10시간 지난 현재(9일 오전 10시) 기준 779명이 참여했다. 1위는 장하성 주중대사다. 374명이 투표해 전체 득표율의 48.0%를 기록 중이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학과 교수로 임용된 장 대사는 2017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가면서 휴직계를 냈고, 지난 2월 정년퇴임했다.

고려대 재학생 커뮤니티인 고파스에서 8일 오후 11시 47분 시작된 '문재인 정부 3년차 고려대생이 뽑은 최악의 동문은?' 투표 현황. 현재(9일 오전 10시) 기준 779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하성 주중대사가 374표를 기록, 전체 득표율의 48.0%로 1위를 기록 중이다. [고파스 캡처]

고려대 재학생 커뮤니티인 고파스에서 8일 오후 11시 47분 시작된 '문재인 정부 3년차 고려대생이 뽑은 최악의 동문은?' 투표 현황. 현재(9일 오전 10시) 기준 779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하성 주중대사가 374표를 기록, 전체 득표율의 48.0%로 1위를 기록 중이다. [고파스 캡처]

이어 ▶2위 이명박 전 대통령(86명ㆍ11.0%) ▶3위 기타(80명ㆍ10.3%) ▶4위 안희정 전 충남지사(57명ㆍ7.3%) ▶5위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40명ㆍ5.1%) ▶6위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38명ㆍ4.9%) ▶7위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36명ㆍ4.6%) ▶8위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24명ㆍ3.1%) ▶9위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13명ㆍ1.7%) ▶10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12명ㆍ1.5%) ▶11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7명ㆍ0.9%) ▶12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5명ㆍ0.6%) ▶13위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3명ㆍ0.4%) ▶13위 최교일 한국당 의원(3명ㆍ0.4%) ▶15위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1명ㆍ0.1%) 순이다.

서울대 재학생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서 7일 오후 5시 45분 시작된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 투표 현황. 현재(9일 오전 10시) 기준 3585명이 참여 중이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3188표를 기록(전체 득표율의 88%)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스누라이프 캡처]

서울대 재학생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서 7일 오후 5시 45분 시작된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 투표 현황. 현재(9일 오전 10시) 기준 3585명이 참여 중이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3188표를 기록(전체 득표율의 88%)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스누라이프 캡처]

고파스에서 이번 투표가 실시된 건, 앞서 서울대 재학생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서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 투표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시작된 스누라이프 투표는 현재 3585명이 참여 중이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3188표를 기록, 전체 득표율의 88%로 1위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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