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이 7일 연상의 연인인 다키가와 크리스텔과 함께 도쿄 총리관저에서 결혼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자민당 소속 중의원인 신지로 의원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으로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키가와는 후지TV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아베 총리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출석해 도쿄 올림픽 유치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 신지로 의원은 결혼 계획을 밝히며 내년 초 출산 예정인 다키가와의 임신 소식도 함께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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