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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와플기계로 밑창 찍은 나이키 운동화, 5억 낙찰

중앙일보

입력

운동화 경매 낙찰가 최고액을 기록한 나이키 '와플 슈즈'가 지난달 12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놓여있다.[AP=연합뉴스]

운동화 경매 낙찰가 최고액을 기록한 나이키 '와플 슈즈'가 지난달 12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놓여있다.[AP=연합뉴스]

1972년에 만들어진 나이키 최초의 러닝화 한 켤레가 지난달 24일 43만 7500달러(한화 약 5억원)에 팔렸다. 이 운동화는 나이키의 공동창업자 빌 바워먼이 주방에 있던 와플기계로 밑창 무늬를 만들어 일명 '와플 슈즈'로도 불린다. 와플기계로 찍은 밑창 무늬는 저항을 줄여 육상선수들의 기록에 도움을 줄 수 있었고, 뮌헨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해 12켤레가 한정판으로 만들어졌다.

운동화 경매 낙찰가 최고액을 기록한 1972년 나이키 '와플 슈즈'가 지난달 12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놓여있다.[AP=연합뉴스]

운동화 경매 낙찰가 최고액을 기록한 1972년 나이키 '와플 슈즈'가 지난달 12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놓여있다.[AP=연합뉴스]

나이키의 공동창업자 빌 바워만은 부인이 사용하던 와플기계를 이용해 밑창 무늬를 만들었다. 이 신발은 12개 한정판으로 만들어진 운동화 중 한 켤레다. [AP=연합뉴스]

나이키의 공동창업자 빌 바워만은 부인이 사용하던 와플기계를 이용해 밑창 무늬를 만들었다. 이 신발은 12개 한정판으로 만들어진 운동화 중 한 켤레다. [AP=연합뉴스]

지난달 22일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100 켤레의 희귀 운동화가 등장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와플 슈즈'를 비롯해 이날 경매에 나온 모든 운동화는 캐나다 사업가 마일스 나달이 사들였다. [UPI=연합뉴스]

지난달 22일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100 켤레의 희귀 운동화가 등장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와플 슈즈'를 비롯해 이날 경매에 나온 모든 운동화는 캐나다 사업가 마일스 나달이 사들였다. [UPI=연합뉴스]

지난달 뉴욕 소더비경매장에 나온 와플 슈즈는 한정판으로 만든 제품 중 유일하게 한 번도 착용하지 않은 제품이라 높은 낙찰가가 예상됐다. 이전까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운동화는 1984년 LA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컨버스 운동화였다. 이 운동화는 2017년 약 2억 2000만원에 팔렸다.
최승식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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