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007 본드카' 애스턴마틴 DB5, 소더비 예상 경매가는?

제임스 본드가 탔던 '본드카' 애스턴마틴이 지난 29일 미국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 전시되어 있다.[로이터=연합뉴스]

007시리즈에 등장했던 전설의 본드카 애스턴마틴 DB5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등장했다.
이 차는 007시리즈 3탄 '골드 핑거'에서 제임스 본드가 탔던 차량으로 각종 첨단무기와 성능을 탑재해 큰 관심을 끌었다.

1964년 007시리즈 '골드핑거'에 등장했던 애스턴마틴 DB5 쿠페가 소더비 경매장에 등장했다.[로이터=연합뉴스]

본드카의 내부 모습. 애스턴마틴은 영화 속에 등장한 무기전문가 Q가 설계한 각종 장치들이 원형 그대로 복원되어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등장한 애스턴마틴 DB5. 왼쪽 아래에 제임스 본드가 탔던 차량임을 설명해주는 문구가 적혀있다.[AP=연합뉴스]

제임스 본드가 탔던 '본드카' 애스턴마틴이 지난 29일 미국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 전시되어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본드카 좌우의 라이트에는 브라우닝 30 캘리버 기관총이 설치되어 있다. 영화 속 등장했던 본드카는 현재 3대만이 남아있다.[AP=연합뉴스]

타이어 절단장치. 이 장치는 영화 벤허의 마차경주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P=연합뉴스]

본드카의 전면에 부착된 회전 번화판. 영국의 정보기관 M16의 첩보원 본드의 차량답게 수시로 번호판을 바꿀 수 있다.[AP=연합뉴스]

본드카의 후면 라이트를 개방하면 추격하는 차량을 막기위한 나사 못 등이 뿌려진다.[AP=연합뉴스]

각종 무기와 첨단 장치를 작동하는 스위치들이 기어 아래에 설치되어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소더비 직원이 무려 50년 전 '본드카' 차량 안에 숨겨진 전화기를 보여주고 있다. [AP=연합뉴스]

소더비 경매에 나온 차량은 영화 속에 등장한 각종 장치가 원형대로 복원됐다. 기관총, 방탄유리 등 13개 장비가 탑재됐다.[로이터=연합뉴스]

찰스 왕세자(오른쪽)와 007시리즈 주인공 다니엘 크레이그가 지난 달 20일 영국의 한 스튜디오에서 25번째 007시리즈 제작현장을 찾아 전시된 본드카를 살펴보고 있다.[AP=연합뉴스]

영국의 스포츠카 애스턴마틴 차량은 1964년 007시리즈 골드핑거에서 제임스 본드가 탄 후 이 영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경매에 나온 차량에는 영화 속에 등장했던 방탄유리, 타이어절단기, 기관총 등 영화 속 특수장치도 원형대로 복원됐다. 8월 중순 열리는 '본드카' 1965년형 애스턴마틴의 경매 낙찰가는 한화 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승식 기자

[서소문사진관] 기관총,타이어 절단기 등 13개 영화 속 특수 장비 원형대로 복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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