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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경영] H형강 규격 확대 통한 안전성, 국산 경쟁력 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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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최근 H형강 제품 규격 55개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용량 절감, 안전성 향상, 국산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최근 H형강 제품 규격 55개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용량 절감, 안전성 향상, 국산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H형강 제품 규격 55개를 추가했다. RH+로 명명된 H형강 신규 규격은 대부분 대형 규격에 집중됐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기존 82개에서 137개로 늘어난 규격을 건설강재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이번 규격 확대를 통해 강재 사용량 절감은 물론 이음새 없는 대형 규격 공급으로 안전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규 사이즈는 고객과 상담 후 맞춤형으로 제작될 예정이라 대형 건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산 등 수입 H형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KS의 H형강 규격은 일본의 JIS규격 356종, 미국의 ASTM규격 283종, 영국의 BS규격 111종 등에 비해 매우 적다. KS의 제한된 H형강 규격 때문에 각종 구조물에서 현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단면치수와 성능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이번 현대제철의 규격 확대로 국산 H형강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내진강재 브랜드 ‘H CORE’를 출시하는 등 형강·철근·후판·강관 등 각 분야의 내진강재 포트폴리오를 구축, 내진용 철강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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