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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경영]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 육성 위한 ‘사내대학’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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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017년 1월 반도체 맞춤형 교육 시스템인 SKHU를 출범했다. 개소식에서 박성욱 당시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017년 1월 반도체 맞춤형 교육 시스템인 SKHU를 출범했다. 개소식에서 박성욱 당시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맞춤형 교육시스템 ‘SKHU(SK hynix University)’를 통해 기술중심회사로서의 초석을 마련했다. SKHU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사내대학으로 2017년에 출범했다. SK그룹의 화두인 ‘딥 체인지’가 학습 방법에까지 이어진 결과다.

SK하이닉스

SKHU는 주니어 직원이 전문적인 업무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8년 과정, 50학점으로 운영된다. 졸업을 위해선 평균 학점 2.5를 넘어야 한다. 2019년 현재 기술 임원급 전임교수 5명과 기술 전문성이 있는 선배사원 14명을 전임강사로 구성하는 등 사내교수 제도를 정비했다. 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쿠키(Cookie)를 통해 업무 노하우를 가진 직원이면 누구나 온라인 콘텐트를 제작할 수 있게 했다.

또 SK하이닉스는 ‘기술명장’ 제도를 통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명장은 15년 이상 근속한 생산직 가운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높은 기술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직원으로 선발한다. 2017년 처음 시행해 현재 3기까지 31명을 선발했다. 반도체 생산 현장의 마스터라 할 수 있는 기술명장은 후배사원 역량 향상을 위한 강의를 맡는 등 SK하이닉스의 혁신을 가속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는 한국공학한림원 인재양성위원회와 손잡고 대학생 현장실습제를 도입해 4주간의 교육을 진행하는 단기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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