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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자산가' 방미 "용산 땅값 상승 적중…올해는 신촌·홍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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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비디오 스타']

[사진 MBC '비디오 스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부동산 투자를 해 현재 200억대 자산가가 됐다는 가수 방미가 부동산 재태크 강연에 나섰다.

방미는 30일 MBC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경제 선생님으로 부동산 관련 강의를 진행했다.

1980년대 인기 가수였던 방미는 200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부동산 투자로 재태크를 시작했다. 현재는 200억대 자산가가 됐다고 한다.

[MBC '비디오 스타']

[MBC '비디오 스타']

방미는 "미국 캘리포니아, 하와이 찍고 방배동, 여의도, 청담동, 이태원, 한남동 등에서 살았다"며 "현재 곳곳에 부동산이 있고 제주도에 세컨 하우스가 있다"고 밝혔다.

방미는 원래 가수가 아닌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방미는 "MBC 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1기에 이용식이 있었다. 집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빨리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 연예인이 아닐까 했다. 그래서 MBC에 이력서를 넣고 합격했다"고 밝혔다.

방미는 절약 정신으로 '부자 언니'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1978년 당시 코미디언 월급이 9만 원이었는데 8만 원을 저금했다. 서대문 MBC에서 명륜동 집까지 왕복 3시간 30분을 걸어 다녔다. 가수 무대 의상은 남대문에서 저렴한 옷을 구매한 뒤 직접 화려하게 꾸몄다"고 말했다.

[사진 MBC '비디오 스타']

[사진 MBC '비디오 스타']

2007년에 책을 냈던 방미는 또 "당시 책에서 용산의 땅값이 10배 이상 오른다. 반월세 체제가 된다고 예측했는데 적중했다. 앞으로도 반월세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진 MBC '비디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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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해야 할 부동산에 대해선 "신촌, 홍대가 좋을 것 같다. 그곳은 연립빌라들이 많다. 전세가 굉장히 잘 나간다. 건물을 살 때 꼭 주위환경과 주민·발전성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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