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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KT 빅데이터센터 오픈…4차산업 부흥 위한 공간ㆍ허브 제공

중앙일보

입력

왼쪽부터 부센터장인 최예림 교수와 센터장인 장석진 교수.

왼쪽부터 부센터장인 최예림 교수와 센터장인 장석진 교수.

 우리의 삶은 데이터와 이에 기반한 목적성을 가진 객체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아마존의 상점인 ‘아마존고’에서 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세상이 우리 앞에 놓이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보고 느끼고 오감으로 체험할 수 없는 다른 세계가 데이터라는 속성에 의해 속속들이 우리들 삶 속에 깊게 침투해 오고 있다.

KT 플랫폼 산하 경기대 빅데이터센터(이하센터) 장석진 센터장이 데이터를 표현한 말이다. 장 센터장은 ”핀란드나 북유럽의 창업성공율이 30~40%에 육박하는데 반해 국내 창업자의 성공율은 10%에 그치고 있다“면서 센터의 창업이유를 설명했다.

장 센터장은 ”치밀하고 면밀한 데이터 기반의 기업은 치열한 창업생태계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으며, 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한 기업은 Risk에서 언제든지 벗어날 수 있음을 실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다“고 창업 생태계와 데이터 생태계는 너무도 많이 닮아 있음을 피력했다.

센터는 ‘데이터에서 정보를 정보에서 지식을 이러한 지식에 가치를 더한다’는 슬로건하에 오픈된 공간과 데이터 제공의 길을 안내해주는 조력자 역할의 소임을 다하고 싶어 한다.

센터에 상주하는 교수의 90% 이상은 국내 유명기업 출신이다. 이들은 20년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의 도메인 전문가이며 각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박사급)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무분별적이고 무차원적인 환경속에서 버려진 기업들이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하지 않고 나침반으로서 그리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할 조력자로서 지속적인 센터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이것이 진정한 4차 산업 혁명의 길목에서 ‘같이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고 융.복합이란 단어와 일맥상통하다고 장센터장은 말한다.

센터는 KT 통신 플랫폼 산하 센터로서 배달콜과 창업자의 데이터를 시작으로 여러 공공기관 혹은 관련 기관들의 데이터 허브와 함께 기업들의 난제를 풀어줄 경기남부의 데이터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대학교 소속 비영리 기관으로서 과기부산하 정보화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이는 누구한테나 열려 있는 Open Lab을 지향하며 더불어 센터 한켠에는 25석정도의 강의장도 마련돼 교육을 받고 싶거나 신청 할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저녁 시간대는 경기도 특성화 고등학생들에게 데이터 전처리 교육과 더불어 실제 데이터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 준비중에 있다. 지금까지는 광교 테크노밸리 내 변변한 빅데이터센터가 마련되지 못해 테크노밸리내 입주한 기업 혹은 공공기관 근무자들은 4차산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소외된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누구라도 자유롭게 어느누구라도 센터에 방문해 교육도 참여하고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언제나 경기대 산업공학 최예림 교수 등(부센터장)과 근처 대학의 전문교수님들과의 접촉과 빅데이터전문기업 데이터랩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 줄수 있도록 빅데이터 및 AI 허브를 구축한 것이다

이와 같은 모델은 지금까지의 정부, 공공기관의 직접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창업자 및 기업들의 생존력과 조직의 집단지식 향상을 꾀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선진적 모델이다.

즉 사회구성체의 자생적 필요에 의해서 지식 확산과 해결책 마련은 기존의 top-down 사고와 생각의 틀을 바꾸어 bottom up 형태인 것이다.

장 센터장은 ”자생적 교육의 장에서 빅데이터와 AI의 향후 발전될 내용을 체험함으로서 구체적 사업구상과 계획을 통해 실행을 하게 된다면 정부/공공기관의 직접적인 지원의 몇십배의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비영리로서 대학에서는 지식산업의 부흥을 그리고 정부의 지원으로 4차산업 부흥을 위한 공간과 허브를 제공하는 선진적 모델이야 말로 향후 4차산업 융성에 걸맞은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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