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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이 새롭다 뉴트로 바람] 돌아온 소주의 원조 ‘두꺼비’, 깔끔하고 순한 ‘뉴트로 술맛’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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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하이트진로 

‘진로 이즈 백(Jinro is back)’을 내세우며 소주의 원조, ‘진로’ 가 돌아왔다. 돌아온 진로의 기세는 뉴트로(New+Retro) 열풍을 대표하고 있다.

70~80년대 블루 톤 라벨 디자인 #16.9도 낮은 도수로 편한 음용감 #20~30대 젊은 소비자 공략 성공

지난 4월 출시한 뉴트로 진로는 1970~80년대 블루 톤의 진로 라벨을 기반으로 과거 디자인을 복원하고 재해석해 20~30대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18일, 소주 원조 브랜드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진로(眞露)’를 출시했다. 뉴트로 감성을 담은 ‘진로’는 1000만 병 판매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출시 72일 만에 약 1104만 병 판매=진로는 30~40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에겐 신선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인식되며 인증샷 열풍과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실제 출시 72일 만인 지난 6일 기준으로 약 1104만 병 판매를 기록했다. 출시 당시 목표한 연간 판매량을 두 달 만에 달성했으며, 판매에 가속도가 붙으며 출시 첫 주 대비 6월은 4배, 7월은 8배 이상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 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20대 공략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병 모양·색깔 과거 디자인 복원=새로 출시한 뉴트로 제품 진로는 브랜드의 정통성을 반영하되 젊은 층에 새로움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라벨 사이즈, 병 모양, 병 색깔 등 과거 디자인을 복원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수차례 소비자 및 내·외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70·80년대 블루톤의 진로 라벨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을 최종 적용했다.

진로는 기존 제품과 달리 투명한 스카이블루 색상의 소주병으로 새롭고 순한 느낌이다. 파란색의 라벨은 한자로 표기된 진로(眞露)와 브랜드를 상징하는 두꺼비 디자인을 재현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진로를 한글도 함께 표기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뚜껑 역시 과거 병뚜껑과 동일한 색상을 사용하고 트위스트 캡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도수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낮은 도수의 편한 음용감을 위해 16.9도로 개발했다.

◆80년대 주점 재현한 팝업스토어도 오픈=하이트진로는 젊은 세대들이 경험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만큼 차별화되고 세분화된 마케팅 활동을 기획했다. 그 일환으로, 5월 17일, 80년대 주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현한 진로의 팝업스토어 ‘두꺼비집’을 오픈했다. 두꺼비집은 지난달 30일까지 포차어게인 강남점과 홍대점 두 곳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두꺼비집은 80년대 정겨운 주점의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했다. 출입구 전면은 물론 실내 인테리어를 80년대 당시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소품으로 꾸며 진로 전성기의 포장마차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한 진로 브랜드 컬러인 ‘스카이블루’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밝은 분위기의 주점을 완성했다.

또 추억의 뽑기 게임, 두꺼비 잡기 게임, 추억의 간식 등으로 구성한 ‘두꺼비 오락실’을 상시 운영해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성년의 날 이벤트, 직장인 응원 이벤트 등 타깃별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5월부터는 TV-CF를 통해 새로운 진로의 출시를 알리고, 진로만의 깔끔한 맛과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그 밖에도 뉴트로풍의 포스터, 캐릭터 이야기를 담은 SNS 콘텐트, 다양한 판촉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소비자 접점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뉴트로 제품은 95년 전통의 하이트진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제품으로, 복고에 집중하기보다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제품력과 완성도를 높였다”며 “소주 브랜드 1등 제품인 참이슬과 돌아온 진로를 통해 소주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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