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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훈, 임시 보호하던 유기견 입양…“진짜 가족 돼주기로 약속”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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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엄빠’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유엄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성훈이 홍역에 감염됐던 유기견을 입양했다.

22일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이하 ‘유엄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훈이 지난 6월 임시 보호하던 유기견 ‘양이’를 입양했다고 밝혔다.

‘유엄빠’에 따르면 양이는 화성시보호소에서 구조됐으며 당시 홍역에 감염돼 죽음의 문턱에 있었다. 다행히 구조 후 유엄빠 도움으로 빠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퇴원 후에도 임시 보호를 맡았던 성훈의 도움으로 지속적인 통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치사율이 높은 홍역바이러스를 이겨낸 양이에게는 후유증으로 틱 증상이 남았다. 그런 양이를 옆에서 돌보며 보호자 역할을 한 성훈이 진짜 가족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유엄빠는 설명했다.

유엄빠는 성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면서 “양이를 위해 많은 공부를 하고 지식을 쌓고 계시며 양이가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쁜 딸로 키워주시기로 약속한 견주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첫 만남도 그랬고 임보기간 동안 전달해주시는 양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강아지의 대한 습성을 너무 잘 알고 계셔서 직업이 훈련사인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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