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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워터파크 부럽지 않다…2019 서울 공공 물놀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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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물놀이장 총정리

2019 서울 물놀이장 총정리


서울시는 더위를 피해 집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7~8월까지 공원과 광장에 공공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운영한다. 한강 수영장 6개소 및 '2019 한강몽땅여름축제’도 비슷한 시기에 운영된다.

서울시 각 구청 누리집에 따르면, 작년 대비 올해 물놀이 시설(바닥분수 및 임시 물놀이터 포함)이 가장 많이 증설된 구로는 동작구(9개소 증설)로 나타났다. 이어서 서초구가 7개소, 노원구가 3개소, 강서구와 구로구가 2개소, 성북구와 용산구가 각각 1개소씩 증설되었다.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도 살펴볼 만하다. 마곡나루어린이공원 등 10개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놀이터 활동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물놀이터가 7~8월 중 각각 4~8회 진행된다. 놀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1~2명의 전문가가 물총, 물풍선, 대형비눗방울 등 물놀이 도구를 준비해서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동구 천호공원에서는 8월 17일 사계축제 ‘여름’을 개최한다. 야외무대가 물놀이터로 변신하고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바캉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누구나 와서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물총놀이터를 운영한다. 관악구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과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은 인공적인 타 물놀이장과 차별화된 자연형 물놀이터를 만날 수 있다.

우리 동네 물놀이장 어디에 있나

우리 동네 물놀이장 어디에 있나

특히 마포구 월드컵공원 일대는 물놀이 이벤트로 가득하다. 월드컵공원 장승마당에서는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물총놀이터’를 운영하면서 맹꽁이 물풍선을 대야로 받는 게임과 수중RC카에 쓰레기를 싣고 탈출하여 난지도를 살리는 게임도 함께 개최된다. 8월 2일부터 10일 중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8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8월 9~11일, 오후 8시 T2 야외공연장에서 ‘산속영화관’을 운영한다. 한강 위 튜브를 타며 영화도 보고 야경도 감상하는 이색영화관 ‘시네마퐁당’ (8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난지 물놀이장)과 한강에 나타난 쓰레기 몬스터와 로봇 군단 악당을 물총으로 물리치는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8월 3~4일/난지 젊음의 광장)는 ‘2019 한강몽땅여름축제’의 일환이다.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준비돼 있다. 올해 처음 설치되는 동작구 서울 삼성학교 물놀이장(7월 27일~8월 1일)의 경우 장애아동 이용을 우선 배려한다. 무료로 운영하며 적정 입장 인원을 고려해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대부분의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과 샤워실 및 탈의실이 마련되어있다. 수질관리도 작년보다 강화돼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장소마다 다르지만 대략 오전 10~12시부터 시작하여 17~18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바닥분수나 공원 내 물놀이 시설 대부분은 무료(일부 유료)로 운영된다. 휴무일 등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각 구청 및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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