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신작 '이터널스(The Eternals)'에 캐스팅된 배우 마동석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코믹콘 인터내셔널에 등장했다.
마동석은 내년 개봉예정인 이터널스에 함께 등장하는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등과 함께 무대 위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터널스는 1976년 출간된 잭 커비의 코믹북을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초능력과 불사의 몸을 가진 초인 이터널 종족이 빌런 데비안츠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마동석은 이터널스에서 초인적인 힘을 가진 '길가메시'라는 캐릭터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은 이날 돈 리(Don Lee)라는 미국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다. 가족과 함께 고등학교 시절 이민을 가 미국 국적을 가진 마동석은 2004년부터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마블은 코믹콘 인터내셔널 행사에서 영화 이터널스의 캐스팅 멤버를 공식 발표했다. 개봉은 2020년 11월 6일이다.
최승식 기자
[서소문사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