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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로테이션 변경, 장민재 합류-박윤철 2군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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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선발진에 재합류한다. [뉴스1]

장민재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선발진에 재합류한다. [뉴스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발진을 변경한다.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빠진 장민재가 후반기부터 합류하고, 대졸 신인 박윤철이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17일 1군 명단에서 박윤철을 제외했다. 박윤철은 16일 청주 NC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는 동안 볼넷 4개를 허용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4일 잠실 LG전(5이닝 무안타·3볼넷·무실점)에선 호투했으나, 11일 대전 SK전에선 2이닝 3피안타·4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볼넷이 많았다. 빈 자리엔 문동욱이 등록됐다. 지난달 25일 2군으로 내려간 문동욱은 다시 한 번 1군 등판 기회를 잡았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문동욱을 선발로) 정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화 투수 박윤철.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박윤철. [사진 한화 이글스]

부상으로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장민재는 후반기에 선발진에 합류한다. 장민재는 부상 전까지 6승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치료와 훈련을 병행했다. 한용덕 감독은 "예정대로 회복중이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한 차례 라이브 피칭을 한 뒤, 선발진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17일 경기에서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전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이성열(구창모 상대 통산 13타수 4안타)과 정근우(9타수 무안타), 오선진(7타수 1안타), 유장혁(1타수 1안타)이 들어왔다. NC 선발인 좌완 구창모에 맞서 우타자들이 6명 포진됐다. 정은원(3루수)-오선진(유격수)-송광민(3루수)-호잉(중견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우익수)-정근우(1루수)-최재훈(포수)-유장혁(좌익수)이 나선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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