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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데뷔 첫 유격수 선발 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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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신인 내야수 노시환(19)이 프로 데뷔 후 처음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16일 청주 NC전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한화 내야수 노시환. 청주=프리랜서 김성태

16일 청주 NC전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한화 내야수 노시환. 청주=프리랜서 김성태

한화 노시환은 16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한다. 노시환은 경남고 시절 주로 3루수로 나섰고, 가끔 유격수도 나섰다. 올해 2019년 2차 1라운드로 한화에 지명된 노시환은 1루수와 3루수로 출전했다. 1루수로는 194.2이닝, 3루수로는 163이닝을 소화했다. 유격수로는 6경기에서 교체로 11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나 선발 유격수는 처음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선 유격수 연습도 소화했다. 청주구장이 인조잔디이기 때문에 타구가 빠르긴 해도 불규칙 바운드는 없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내야수 강경학. [중앙포토]

한화 내야수 강경학. [중앙포토]

전체적으로 한화 라인업엔 변화가 크다. NC 선발 사이드암 이재학을 겨냥해 좌타자들이 대거 투입된 가운데 이성열이 결장한다. 정은원(2루수)-양성우(좌익수)-송광민(3루수)-제러드 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강경학(1루수)-최재훈(포수)-장진혁(중견수)-노시환(유격수)이 선발로 나선다.

16일 청주 NC전에서 9번 유격수 #강경학도 1루수로 시즌 첫 출전

주로 유격수, 2루수를 맡는 강경학도 1루에 교체 투입된 적은 있지만 선발 출전은 처음이다. 지난해엔 1루수로 3경기(10.1이닝), 올해는 1경기(3이닝)에서 1루수로 교체 출전한 적이 있다.

청주=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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