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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마트’ 대신 ‘클릭’…한국, 온라인 장보기 세계 1위

중앙일보

입력

 한국 인테넷 장보기 세계 1위

한국 인테넷 장보기 세계 1위


한국이 생활필수품을 구매할 경우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비중이 20%에 육박해 세계적으로 온라인 장보기가 가장 활발한 나라로 꼽혔다. 한국인들은 ‘마트’를 가는 대신 ‘클릭’이나 ‘터치’로 생필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유럽 시장조사 기관 칸타월드패널이 세계 주요 국가의 생필품(FMCG) 시장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생필품 시장에서 인터넷 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19.1%에 달해 압도적 1위였다. 생필품을 구매하는 10건 중 2건은 전통적인 구매처인 마트나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쇼핑을 이용한다는 이야기다.

2위는 중국으로 14%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일본(7.7%), 영국(7.2%) 순이었다. 조사대상 46개국 평균은 5.1%였다.

한편 한국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의 국내 생필품 시장 온·오프라인 채널을 조사한 결과도 한국의 생필품 시장의 온라인 비중이 급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오프라인 채널 구매 금액은 전년 대비 0.8%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온라인 채널은 전년 대비 17.9%나 증가하며 오프라인 성장률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2018년 한국의 온라인 채널 생필품 구매 금액 비중은 쿠팡(10.3%), 11번가(9.6%), G마켓(8.2%), 위메프(7.6%), 옥션(6.0%), 홈앤쇼핑(5.4%), 이마트ㆍ트레이더스몰(4.8%), 티몬(3.7%), 홈플러스몰(3.6%) 순으로 나타났다.

글·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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