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7/15/3de7fbf1-8950-42a3-844f-5f235ca0f03b.jpg)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 복은 있지만, 참모 복은 없다. 나서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정부의 외교적 대응을 언급하다 나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강경하게 공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지일파들은 일본으로 뛰어가서 물밑대화를 해야 한다. 그런데 청와대 비서실부터 대통령이 이 고민을 하고 국민이 이 걱정을 하는데 이 사람들 전부 다 총선 나오겠다고 지역구로 뛰어다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일본과 물밑대화를 해야 할 대상으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지목했다.
박 의원은 “동아일보 (주일) 특파원을 하고 국회의원 4선을 한 이 총리가 대표적인 지일파이고 일본에 굉장한 인맥을 갖고 있다”며 “(일본에) 다녀오십시오”라고 제안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강경하게 협상을 위해서 공격도 할 수 있지만, 테이블 밑에서는 활발하게 대화해야 하는데 이게 없다”고 꼬집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