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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다시 40%대로 하락…민주·한국 격차도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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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주 두 달여 만에 50%대를 넘어섰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40%대로 돌아섰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8~12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3.5%포인트 내린 47.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5%포인트 오른 47.3%로 긍정과 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담 효과로 지난주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일본의 보복성 수출제한 조치가 시작된 이후부터는 약세가 지속했다.

대미 특사 파견 등 우리 정부의 외교적 대응이 본격화한 10~11일 회복세를 보였지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싼 부정적 보도가 증가한 12일 다시 하락했다.

7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사진 리얼미터 제공]

7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사진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8%포인트 하락한 38.6%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주 보다 2.4%포인트 상승한 30.3%를 기록했다.

정의당 0.3%포인트 하락한 7.4%,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상승한 5.2%, 평화당은 0.6%포인트 하락한 1.9%, 우리공화당은 1.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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