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송경연 대상 박정호
박정호(13·사진·충암중1)군은 암송 대회 수상자 가운데 유일한 남학생이다. 평소 암기에 자신이 있다는 그는 “시조는 요즘 잘 쓰이지 않는 어려운 단어가 많아서 암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정해진 형식이 있어서 암기가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시조의 매력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하는 소설과 달리 상황을 압축적으로 짧게 보여주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조를 공부하면서 내가 평생 알지 못했을 옛날 단어를 새롭게 배우는 재미가 쏠쏠했다”고 밝혔다.
정아람 기자
※수상자 전체명단은 중앙일보 홈페이지(https://www.joonga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