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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통령 14일 방한…15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 15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2010년 페레스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라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리블린 대통령은 2002년 8월 통신부장관으로 재임하던 중 방한한 경험이 있다.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1962년 수교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발전해 온 양국 협력관계를 평가하면서 ▶한-이스라엘 FTA ▶인적·문화교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업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5G ▶정보통신기술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부대변인은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혁신창업 국가로서 하이테크 원천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여지가 많은 국가이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최근 주요 아랍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들의 방한에 더해 우리 외교의 지평을 더욱 다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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