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 공연이 공짜?…5일부터 5개 도시서 이건음악회

중앙일보

입력 2019.07.04 09:02

3일 제30회 이건음악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 앙상블'이 미니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이건]

3일 제30회 이건음악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 앙상블'이 미니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이건]

베를린 필하모닉의 연주를 공짜로 들을 기회가 생겼다.
5∼11일 서울ㆍ인천ㆍ광주ㆍ부산ㆍ대구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이건음악회에서다.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이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199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펼치는 행사다. 올해 이건음악회 무대에는 ‘베를린 필 이건 앙상블’이 오른다.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들을 주축으로 바이올린ㆍ비올라ㆍ첼로ㆍ더블베이스ㆍ트럼펫ㆍ쳄발로 연주자 12명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이다. 음악회 30주년을 기념해 ‘이건’의 이름을 붙였다. 2015년 이건음악회에 출연했던 베를린 필 단원 로마노 토마시니(제2 바이올린), 울프강 탈리츠(비올라), 야누스 위드지크(더블베이스) 등이 팀을 꾸리는 데 앞장섰다. 이들은 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간다는 점에서 특별히 의미있는 음악회”라고 말했다.

음악회 티켓은 ‘이건음악회 블로그’(http://eagonblog.com)에서 사연응모 이벤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좌석이 남아있는 경우 공연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올해 이건음악회의 메인곡은 비발디의 ‘사계’다. 또 부드럽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일명 ‘G선상의 아리아’로 잘 알려져 있는 바흐의 ‘에어(Air)’와 현악 고유의 청명한 음색이 돋보이는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등도 연주할 예정이다. 앙코르 곡으로는  ‘베를린 필 이건 앙상블’이 직접 심사해 뽑은 ‘아리랑 편곡 공모전’ 당선작이 준비돼 있다. 올해 최우수 당선작은 올해 최우수 당선작은 강한뫼(29) 씨의 ‘아리랑 판타지아(Arirang Fantasia)’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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