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입법원 점거시위 관련 13명 체포"

중앙일보

입력 2019.07.04 01:10

홍콩 경찰이 입법원을 점거했던 시위자 중 13명을 체포했다. [AP=연합뉴스]

홍콩 경찰이 입법원을 점거했던 시위자 중 13명을 체포했다. [AP=연합뉴스]

홍콩 경찰이 입법회 청사 점거 시위 관련자 13명을 체포했다.

홍콩 경찰은 3일(현지시간) "13명의 남성을 체포했다"며 "이들은 입법회 점거시위와 관련해 불법 집회, 무기 소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콩 반환 22주년 기념일이었던 지난 1일 밤 열린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일부 시위대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입법회 건물에 들어가 2일 새벽까지 의사당을 점거했다.

점거됐던 입법원 내 공간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피해액이 1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AP=연합뉴스]

점거됐던 입법원 내 공간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피해액이 1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AP=연합뉴스]

경찰이 진입하자 시위대가 밖으로 스스로 나가면서 당초 우려됐던 대규모 충돌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시위에서 남성 38명, 여성 16명 등 5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관 13명도 부상을 당했다.

한편 시위대에 한때 점거됐던 홍콩 입법원 내 의사당, 보안실, 민원실 등 많은 공간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총 피해액이 15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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