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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제대’ 김수현 “가장 의지한 걸그룹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우 김수현이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환한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수현이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환한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수현(31)이 1일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김수현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을 만나 전역 인사를 했다.

김수현은 ‘군 생활에서 가장 의지가 된 순간’에 대해 “군 생활할 때 아무래도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나이가 있다 보니까 다른 소대, 다른 중대, 나이가 차서 오는 친구들하고 친해진 것 같다. 서로 많이 의지도 하고 그렇게 보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의지가 된 걸그룹’에 대해선 “저희 용사들은 사실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보고 있다. 그래서 아침마다 뮤직비디오를 빠짐없이 날마다 봤던 것 같다”고 했다.

김수현은 또 ‘면회 온 연예인’에 대해 묻자 “저는 면회가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또 ‘군 생활 중 가장 시간이 안 갔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아무래도 휴가에서 복귀한 다음인 것 같다”며 “휴가에서 복귀한 다음에는 2주 정도는 시간이 안 간 것 같다”고 웃었다.

끝으로 그는 “전진!”이라고 인사하며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환한 미소로 인사했다.

배우 김수현이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수현이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김수현은 이날 오전 1사단 수색대대에서 현역 군 복무를 마쳤다. 그는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현역 입대를 향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끝에 재검을 받고, 결국 1급 판정을 받아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김수현은 체력과 정신력 등이 뛰어난 0.1%만 있다는 1사단 수색대대에서도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진급을 할 정도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수현이 군생활을 한 1사단 수색대대는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SBL) 사이에서 수색과 매복 작전 등 최전방 지역의 위험성 높은 임무를 맡아한다.

김수현은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검토 중이다.

배우 김수현이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수현이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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