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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억원' 이강인, 18세 재능 중 시장가치 11위

중앙일보

입력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가장 가치있는 재능을 가진 18세 젊은축구선수 20명을 꼽으면서 이강인을 11위에 올려놓았다. [트랜스퍼 마르크트 인스타그램]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가장 가치있는 재능을 가진 18세 젊은축구선수 20명을 꼽으면서 이강인을 11위에 올려놓았다. [트랜스퍼 마르크트 인스타그램]

1000만 유로(131억3500만원).

트랜스퍼 마르크트, 20명 선정 #1000만 유로, 공동으로 따지면 9위 #지난 2월 98억원서 30억원 올라 #손흥민은 8배 높은 1052억원

‘한국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의 몸값이 상승하고 있다.

독일 축구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22일 ‘가장 가치있는 재능을 가진 18세 젊은 축구선수’ 20명을 순서대로 선정했다.

이강인이 인연이 싶은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을 찾아 슛돌이 시절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이강인이 인연이 싶은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을 찾아 슛돌이 시절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이 매체는 이강인을 11위로 꼽으면서 시장가치(예상이적료)가 1000만 유로라고 예상했다. 9위 안데르 바레네체아(레알 소시에다드), 10위 윌렘 제벨스(모나코)와 시장가치(1000만 유로)가 동일하다.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지난 2월 750만 유로(98억5000만원)에서 5개월 사이에 30억원이 넘게 올랐다. 이강인은 지난달 16일 폴란드에서 끝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2골-4도움을 올렸다.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특급재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스페인 레반테를 비롯해 네덜란드 아약스와 에인트호번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시장가치는 919억원에 달한다. 18세 이하 젊은축구선수 중 1위다. [트랜스퍼마르크트 인스타그램]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시장가치는 919억원에 달한다. 18세 이하 젊은축구선수 중 1위다. [트랜스퍼마르크트 인스타그램]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가 7000만 유로(919억원)로 1위에 올랐다. 브라질 산토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드리구가 4000만 유로(525억원)으로 2위고, 잉글랜드 첼시 공격수 칼럼 허드슨 오도이(잉글랜드)가 3500만 유로(459억원)로 3위를 기록했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축구선수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21·프랑스)다. 음바페의 시장가치는 2억 유로(2631억원)에 달한다. 손흥민(27·토트넘)의 시장가치는 8000만 유로(1052억원)로 전체 33위다.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이강인보다 8배 높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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