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삼성화재배 개막…역대 최다 392명 출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7면

올해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392명이 참가했다. [사진 사이버오로]

올해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392명이 참가했다. [사진 사이버오로]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통합예선에 돌입했다.

5일까지 한국기원서 통합예선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392명이 출전했다.

한국 217명, 중국 95명, 일본 41명, 대만 23명, 기타 16명이다. 참가 인원은 한국이 가장 많지만, 중국 선수 중에 메이저 세계대회 챔피언 11명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한국 선수들이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선전할지가 이번 통합예선의 최대 관심사다. 일반조는 20 대 1, 시니어조 19 대 1, 여자조 28.5 대 1, 월드조는 16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본선에 합류할 수 있다.

통합 예선을 통과한 19명은 본선에 직행하는 13명과 함께 32강전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대회 4강 진출자와 본선 시드 8명, 와일드카드 1명은 본선에 직행한다. 본선 시드는 한국 4명(박정환·신진서·김지석·신민준), 중국 2명(양딩신·천야오예), 일본 2명(이야마 유타, 쉬자위안)에게 돌아갔다. 와일드카드는 통합예선 끝나고 발표된다.

한편 본선 중  32, 16, 8, 4강은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연달아 열린다. 결승전은 9월 4~6일 같은 장소에서 3번기로 열린다. 중국이 4연패 중인 삼성화재배는 한국이 12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고, 중국이 9회, 일본이 2회 우승했다. 삼성화재와 KBS가 공동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다. 총상금 규모는 7억8000만원, 우승상금 3억원이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