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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스포츠 행사 적극 후원, 브랜드 마케팅 전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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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2016년부터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16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경기장에 현대차그룹 로고가 걸려있다.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2016년부터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16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경기장에 현대차그룹 로고가 걸려있다.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국내 유일의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다. 특히 전 세계 축구 최대 축제인 월드컵을 활용해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대회 준비 및 운영을 위한 차량 전달, 공인구 전달 어린이 선발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월드컵 경기장 내 A보드 광고 및 대표 모델 전시를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는 지난해 WRC 종합준우승, WTCR 종합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세계 모터스포츠계의 강자로 우뚝 섰다.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양산차 개조) 레이스와 랠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모터스포츠 명가로서 입지를 한층 다졌다. 아울러 지난해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2018 현대아반떼컵마스터즈레이스’를 개최하는 등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양궁 사랑은 한국 양궁이 명실상부 세계 양궁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궁 남녀 대표팀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런 성과 뒤에는 현대차그룹의 ‘통 큰 지원’이 있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아 협회를 이끌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6년부터 세계양궁협회의 타이틀 스폰서로도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은 야구와 축구 프로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남녀 프로골프도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의 공식 스폰서도 맡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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